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목요일 출근길

by 올더링 2023. 2. 16.

오늘은 빌런의 날이거나
내가 예민하거나

오늘 지하철엔 왤케 빌런 캐릭터가 많게 느껴지는지

만원지하철에서..
굳이 그 자세에서 무리하게 지하철손잡이 잡고선
내 머리를 툭툭치며 서 있던 아저씨

내릴땐 굳이 내리는 문 한가운데 서 있던
백팩 뒤로  맨 남자
옆으로 비켜설 자리도 있던데..
넘 정중앙에 서 있어서 가방을 밀어도 꿈쩍도 않는다

바쁜 에스컬레이터
굳이 걸어서 올라가는 줄에 서서
핸펀 보면서 ㅋㅋ대면 올라가는
털슬리퍼 신은 여자
그럴거면 서서가는 옆줄에 서라 쫌.

하..내가 예민한건지..
나도 저런 민폐를 나도 모르게 끼쳤을지도
모르는데..

여튼
함께살아가는 사람들
내가 아닌 상대방을 조금씩만
배려하는 것만 가르치고 알아가도
서로 기분나쁠 일도
우울할 일도
폭력도

조금은 줄지 않을까??

오늘도 아침부터 배워가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