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혹독혹독.
애들 먹으라고 음식 해 놓고(사진 찍는 건 항상 까먹는다..난 사진을 잘 안 찍음)
20분간 플랭크 겸 스트레칭도 좀 하고 출근 준비하니 벌써 지하철..
아니 신분당선 왤케 사람 많은 거니!!(승차비라도 좀 내려주면 좋겠지만...내가 돈을 더 버는 게 더 현실감 있을 듯.)
아침부터 낑겨서 출근.
아침일찍 출근해서 일 좀하고 여유로운 아침을 맞으려고 했는데...
어젯밤에 늦게 잠드는 통에 모든 계획인 어그러졌다.
공부도 해야 하는데..일에 치여서 밀린 일들 쳐내느라고 공부할 틈이 별로 없다.
업무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데...
거기다 요즘 체력도 자꾸 떨어지는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힘들고, 몸이 힘들면 집중도 힘들다...
힘들다힘들다 하니까 우울하네...
정말 운동이 필요함을 느낀다.
근데 막상 운동하려니...
#돈 들고 #시간 들고
결혼하기 전처럼 그냥 운동하려는 맘만 가지고는 운동하기도 쉽지 않다.
신랑과 나의 맞벌이로는 우리 쓰고, 애들 학원비 쓰고, 엄마 좀 드리면
남는 게 없다.
이러나 노후는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도 들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한 주에 커피는 5,000원
-한 주에 장보기는 100,000원
-한 주에 외식은 50,000원
-그 외 기타 잡비를 모으자.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한다던데...그게 나랑은 별로 맞지 않는 것 같다.
일단 아껴보자.
.......
어느새 나이만 들어버려서
요즘사람이 아닌 난 SNS를 잘 못한다.
이렇게 하루하루 조금씩 나의 흔적을 남기는 게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SNS
내 아이들의 하루도 조금씩 남겨볼까 ..한다.